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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7차 당대회’ 오전 8시부터 특별방송 시작
[헤럴드경제] 36년 만에 개최되는 북한의 제7차 노동당 대회가 6일 개막한다. 이미 북한 조선중앙TV는 현지시각으로 오전 8시부터 특별방송을 시작했다.

‘김정은 시대’를 공식 선포하는 이번 당 대회는 평양의 4·25 문화회관에서 열린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직접 참석해 개회사를 할 예정이다.



김 제1위원장은 이날 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 보고를 통해 지난 당 대회 이후 김일성-김정일로 이어지는 선대의 업적을 칭송하고 자신이 그간 쌓은 치적을 과시하는 한편, 김정은 시대의 정책노선을 분명히 밝힐 것으로 보인다.

군중대회나 부대행사가 열리는 날에는 당 대회 공식회의가 개최되지 않는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당 대회기간은 3~4일로 예상된다.

북한은 당 대회기간 김 제1위원장 우상화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김 제1위원장 우상화는 북한식 유일영도체제의 확립과 장기 집권 토대 마련이라는 포석도 있다.

올해 들어 북한이 4차 핵실험(1월 6일)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2월 7일)를 단행했다는 점에서 김 제1위원장은 이번 당 대회에서 핵-경제 병진노선을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북한은 작년 10월 30일 당 중앙위 정치국 결정서 ‘조선노동당 제7차 대회를 소집할 데 대하여’를 통해 올해 5월 초 당 대회 개최를 발표했다.

지난달 시·군 당대표회와 도·직할시 당대표회 등을 거쳐 선발된 3000여 명으로추정되는 당 대표자들은 이달 1일 평양에 집결해 당 대회 참가 준비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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