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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시 전 대통령 父子, "트럼프 지지 없다"
[헤럴드경제] 공화당 출신 전직 대통령 가운데 유일하게 생존해 있는 부시 부자가 트럼프를 지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의 보도에 따르면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은 이번 대선에서 퇴임 후 처음으로 공화당 후보 지지선언을 하지 않을 예정이고 아들인 조지 W. 부시도 침묵을 지킬 예정이다. 이들 부자는 아직 생존해 있는 유일한 공화당 출신 전직 대통령들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버지 부시 대통령의 대변인 짐 맥그래스는 텍사스트리뷴에 보낸 이메일에서 “부시 전 대통령은 91세로 정계에서 은퇴했다”며 “다만 아들 젭 부시 플로리다 전 주지사를 위해 예외적으로 일부 활동을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아들 부시 전 대통령의 보좌관 프레디 포드도 WP에 “부시 전 대통령은 대선에 참여하거나 대선 관련해 언급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1989∼1993년 대통령을 지낸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은 퇴임 후 치러진 5번의 대선에서 모두 공화당 후보를 밀었다. 

아들 부시 대통령도 2001∼2009년 대통령을 지낸 후 2012년 대선에서 인터뷰 등을 통해 공화당 후보 밋 롬니 지지의사를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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