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아이는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그룹 아이오아이 데뷔 앨범 ‘Chrysalis’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으로 팝댄스곡인 ‘드림걸스‘와 셀레임을 표현한 ‘똑똑똑’을 불렀다.
걸그룹은 데뷔하기 1~2년이 지나도 이름과 얼굴을 매치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이들은 데뷔전부터 이름과 얼굴을 알 정도로 강한 팬덤을 확보하고 있다.
그래도 이들은 국민들이 뽑아준 이유가 있을 것이다. 101명간의 경쟁을 통해 뽑힌 11명은 대중이 좋아할만한 매력포인트들을 충분히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각 멤버별 매력 포인트를 동료들에게 말해달라고 부탁했다. 서로 멤버에 대해 강점과 매력들을 늘어놨다. 칭찬 릴레이가 됐다.
▶주결경
“비타민이다. 에너자이저. 능숙한 한국어. 한국인인지 헷갈린 정도.”
▶유연정
“그 자체다. 굉장히 웃긴다. 항상 밝고 기분이 업돼 있다. 약간 조증. 비타민, 화낼 줄 모른다.”
▶리더 임나영
“스톤나영뒤에 감쳐진 애교. 애교도 스톤스럽다. 형식적인 게 아니고 일상에서도 애교가 말투로 툭툭 나온다.”
▶전소미
“막내로서 귀엽고, 상큼하고, 통통 튄다. 막내에 어울리는 귀여움이 있다.”
▶강미나
“눈웃음이 예쁘다. 춤 추면 표정이 확 바뀐다. 끼쟁이다.”
▶김도연
”예의가 바르다. 해피 바이러스가 있다. 몸에 들러붙는다. 백허그를 좋아한다. 좋은 스킨십.”
▶김청하
“조용할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다. 막춤도 정말 잘 춘다. 롯데월드에서 보여준 적이 있는 데, 그건 반밖에 안된다. 귀엽고 동생들의 말도 잘 들어준다. 되게 밝다.”
▶김세정
“아재미(아주머니)가 있다. 나머지 10명이 언니의 말투를 다 따라한다. 아이오아이내에선 그 말투가 유행한다. 언니가 많은 영향을 미친다.”
▶최유정
“표정이 정말 다양하다. 예능에서 필요하다. 끼쟁이. 개인기도 많다. 조용할 거라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다. 밝고 끼 많다.”
▶김소혜
“귀엽다. 4차원이라 하지만 생각이 깊다. 상담도 많이 하고 진득한 면이 있다.”
▶정채연
“댕채연이라는 별명이 있지만 실재로는 그렇지 않다. 먼저 데뷔해서 그런지 잘 챙겨준다. 엄마 같고, 여성스럽고, 조근조근, 부드럽게, 천천히..”
걸그룹 아이오아이의 데뷔앨범 ‘Chrysalis’은 번데기라는 뜻이다. 앞으로 나비가 되어 훨훨 날아가기 위해 준비한다는 이번 음반명도 멤버의 아이디어이다.
뮤직비디오 속 개개인의 캐릭터 선정은 물론 안무구성에도 멤버들의 의견이 반영됐다. 드림걸스 뮤비속 김세정은 ‘달려라 하니‘로 나온다. 임나영과 최유정의 경우 타이틀곡과 인트로의 작사에 직접 참여했다.
걸그룹 아이오아이는 앞으로 10개월동안 활발하게 활동한 후 해산하며 멤버들은 자신의 소속사로 돌아가게 된다.
아이오아이가 케이블 채널인 Mnet에서 만든 프로젝트 팀이라 지상파 출연이 가능할지가 관심사였다. 하지만 지상파 예능PD들이 이들이 출연할만한 명분을 만들어라도 아이오아이를 자신의 프로그램에 출연시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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