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양상문 감독, “우규민, 완봉 잔상 남았을 것”
[헤럴드경제]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이 완봉승 이후 첫 경기에서 부진한 투수 우규민을 두둔했다.

양 감독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어린이날 라이벌 경기’를 하기에 앞서 취재진을 만나 전날 1-17 완패 경기를 떠올렸다.

가장 믿음직스러운 토종 선발투수인 우규민이 4이닝 6실점(6자책)으로 무너진 뼈아픈 경기였다.

특히 우규민은 직전 등판 경기인 지난달 26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9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거둬 기대감을 한껏 드높인 이후였다.

양 감독은 “투수가 노히트나 완봉 등 많이 좋은 경기를 하고 나면 그다음 경기에 잔상이 남아서 안 좋은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양 감독은 우규민도 그런 영향을 받았다며 “제구가 평소보다 가운데로 몰렸다”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5일 등판이 예정돼 있다가 몸이 안 좋아 등판 일정을 미룬 외국인 투수 스콧 코프랜드에 대해서 양 감독은 “지금은 몸 상태가 괜찮다고 한다. 주말 NC 다이노스전에 등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LG는 헨리 소사를, 두산은 마이클 보우덴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