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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B 돌부처 오승환, 데뷔 시즌 1점대 방어율 가능할까?
[헤럴드경제]오승환이 15⅔이닝을 소화한 현재 평균자책점 1.72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데뷔 시즌 ‘1점대 방어율’을 기록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승환은 5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3-4로 뒤진 8회초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전날 하루 휴식을 취한 오승환은 이날 팀이 0-4로 끌려가다가 5회말 3점을 뽑아내고 역전의 기회를 잡자 불펜에서 호출을 받았다.

오승환은 첫 타자 타일러 괴델을 상대로 볼 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시속 92마일(약 148㎞)짜리 직구로 1루수 파울 플라이를 유도해냈다.

이어 오두벨 에레라를 맞아서는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에 절묘하게 제구된 시속 94마일(약 151㎞)짜리 직구가 볼 판정을 받은 것이 아쉬웠다.

오승환은 풀카운트에서 6구째 체인지업을 던졌다가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오승환은 프레디 갈비스를 공 2개 만에 내야 뜬공으로 돌려세웠고, 마이켈 프랑코마저 슬라이더 2개를 연거푸 던져 투수 앞 땅볼로 직접 잡아내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오승환은 이날 투구 수 13개에 직구 최고 시속은 95마일(약 153㎞)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를 통해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1.94에서 1.72로 낮췄다.

오승환은 9회초에는 케빈 시그리스트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자신의 역할을 마쳤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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