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후보는 당선 후 “국민들의 고단한 삶을 위로하고 새로운 해법을 제시해서 더민주가 변화했다고 하는 평가를 받을 때까지 선두에 서서 여러분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선된 저나 낙선된 분이나 꿈은 같다”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당으로 변모해서 집권에 성공하겠다”고 했다.
이날 원내대표 경선은 1, 2차로 진행됐다. 1차 투표는 우원식, 우상호, 민병두, 노웅래, 강창일,이상민 등 총 6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1차 투표에서 우원식 후보는 40표, 우상호 후보는 36표, 민병두 후보는 16표, 이상민 후보는 12표, 노웅래 후보는 9표를 얻었다. 과반 이상을 득표한 후보자가 없으면 최다 득표자 2인이 결선투표를 진행한다는 당규에 따라 2차 결선 투표가 진행됐다. 우원식, 우상호 후보를 대상으로 진행된 투표 결과, 7표 차이로 우상호 후보가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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