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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연휴 앞두고 관망세속 1970선까지 추락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코스피가 미국 증시 하락과 연휴를 앞둔 관망심리의 영향으로 1970선으로 다시 물러났다.

4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9.70포인트(0.49%) 내린 1976.71을 기록했다.

간밤 미국 증시와 국제유가가 동반 하락한 것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전날(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0.25포인트(0.78%) 하락한 1만 7750.91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하락세에 따른 위험자산 기피 심리, 중국에 이은 유럽의 경제지표 악화, 호주의 기준금리 인하 등이 증시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사진=게티이미지]

게다가 어린이날인 5일 시작되는 나흘간의 연휴를 하루 앞두고 관망심리도 확대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982억원, 1716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이 490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96억원)는 매도우위를 비차익거래(319억원)는 매수우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2.30%), 아모레퍼시픽(2.28%), KT&G(1.63%) 등이 올랐고 POSCO(-4.57%), SK하이닉스(-3.62%), 현대차(-2.46%), 기아차(-1.37%) 등이 하락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란에서 한류 뷰티사업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1.17% 소폭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32%), 음식료품(0.38%), 보험(0.30%) 등이 올랐다.

반면 철강,금속(-4.00%), 건설업(-3.04%), 의료정밀(-3.04%), 증권(-2.56%)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9포인트 내린 694.17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9억원, 284억원씩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364억원 순매수했다.

상위종목에서는 파라다이스(4.83%), 컴투스(3.46%), 로엔(1.02%), 동서(0.92%), 이오테크닉스(0.78%) 등이 올랐고 코데즈컴바인(-6.70%), 바이로메드(-4.25%), 코미팜(-1.85%) 등이 하락했다.

최근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급등세를 이어간 코아로직은 이날 16.23% 하락했다.

신후는 대표이사의 횡령 혐의에 따른 구속 소식에 하한가로 직행했다.

업종별로는 운송(1.06%), 기타제조(0.54%), 출판,매체복제(0.35%), 인터넷(0.30%) 등이 올랐고 섬유,의류(-4.80%), 비금속(-2.28%), 기타서비스(-1.56%), 컴퓨터서비스(-1.48%)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1원 오른 1154.3원에 마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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