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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제청, 3차원 공간정보시스템 대폭 개편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개발 과정을 생생히 볼 수 있는 3차원 공간정보시스템이 사용자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폭 개편된다.

인천경제청은 정부 3.0 정책에 따라 ActiveX, Plugin 등의 비표준기술을 제거한 신기술로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없이 클릭만 하면 바로 볼 수 있는 ‘WebGL방식’을 도입한 IFEZ 3차원 공간정보시스템 개편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WebGL방식은 높은 가격의 외국산 GIS 소프트웨어가 필요 없고 사용자가 별도의 프로그램을 다운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IFEZ 3차원 공간정보시스템은 매년 고정밀 항공사진을 구입, IFEZ 전 지역의 건축물, 지형 등을 입체영상지도로 제작한 시스템이다.

2차원 평면지도에 비해 시각화 및 현실감이 뛰어나 IFEZ의 빠르게 변화되는 개발과정을 생생히 볼 수 있고 도시의 모니터링, 각종 분석, 계획 수립, 투자유치 등에 사용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매달 개최되는 IFEZ 경관 및 건축심의에서 미리 3차원 모델로 시뮬레이션해 건물 완공 전ㆍ후의 주변 모습, 신축건물에 대한 조망권, 일조권, 스카이라인, 입지 분석 등을 할 수 있어 심의위원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종전에는 각종 위원회에서 심의조서를 종이문서로만 검토, 효율적인 심의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3차원 심의를 통해 가상공간에서 현장을 확인․점검할 수 있고 심의시간도 단축됐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개편은 사용자의 기능 및 편리성을 향상시키고 토지, 건축물, 도시계획, 도로, 지하시설물 등의 행정정보를 융합, 효율적인 도시 관리를 3차원으로 지원할 수 있다”며 “앞으로 부서간 협업을 통해 경관심의, 도시계획, 투자유치, U-City 업무 등에 지속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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