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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弱달러로 외환보유액 두달째 증가…4월 3724.8억달러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달러화 약세와 엔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지난달 말 현재 3724억8000만달러로 3월 말(3698억4000만달러)에 비해 26억4000만달러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11월 이후 계속 줄어들다가 3월부터 2개월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미국의 금리 동결에 따른 달러화 약세 등으로 엔화, 파운드화 등의 기타 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이와 함께 예치금 이자 등 보유외환의 운용수익이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자산 유형별로 유가증권이 지난달 말 3412억6000만달러로 전달보다 7.4% 늘었다.

예치금은 221억9000만달러로 18.9% 증가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인 SDR는 0.3% 늘어난 24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IMF에서 교환성 통화를 수시로 찾을 수 있는 권리인 IMF 포지션은 18억3000만달러로 0.1% 감소했다.

금 보유액은 47억9000만달러로 전달과 같았다.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3월 말 현재 세계 7위로 변동이 없었다.

1위인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3조2126억달러로 2월 말보다 103억달러 증가했다.

이어 일본(1조2621억달러), 스위스(6492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5871억달러), 대만(4316억달러), 러시아(3870억달러) 순이다.

spa@heraldcorp.com

사진1> 사진=게티이미지

사진2> 자료=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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