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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산 유기 사체 상반신 추정 물체 발견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경기도 안산 방조제에서 발견된 하반신 시신의 나머지 상반신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 

안산단원경찰서는 3일 오후 대부도 입구 방아머리 선착장 부근에서 마대자루에 담긴 상반신 사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한 기동대원이 이날 우천으로 오후에야 시작된 수색에서 내수면 방향 물가에서 마대자루에 담긴 사체를 발견하고 과학수사계에 통보했다. 

과학수사계 감식결과 상반신 사체는 앞서 발견된 하반신 사테가 담긴 마대자루와 동일한 모양의 자루에 담겨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유전자 감식을 거쳐야겠지만 앞서 발견된 상반신 사체와 동일 인물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 

경찰은 사체의 지문을 채취해 변사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행적 확인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하기 위한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경찰은 지난 1일 안산 방조제에서 남성 하반신 시신이 발견되면서 다음날 오전 부터 10개 중대 900여명의 인력과 수색견을 투입해 선감동 불도제방조제 배수로 주변을 수색을 벌여왔다.

사체의 상반신이나 숨진 남성의 옷가지와 소지품 등 추가 증거를 발견하지 못하자 제보를 요청하는 전단지를 제작해 배포하기도 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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