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히딩크 감독, 우승 놓친 토트넘에 폭행당해
[헤럴드경제=이슈섹션] 2002년 한국의 월드컵 4강신화를 이끌었던 거스 히딩크(70) 현 첼시 감독이 토트넘 핫스퍼 선수에게 폭행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3일 오전(한국시간) 토트넘은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첼시와의 원정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해 우승을 놓쳤다.

레스터시티와 간발의 차이로 승점경쟁을 하던 토트넘은 이번 경기에 사활을 걸었고 첼시와의 경기 내내 거친 플레이를 보여줬다. 토트넘의 거친 플레이에 이번 경기에서는 무려 9명의 선수가 경고를 받았다. 


과열된 경기가 끝난 후 라커룸으로 향하는 길에 선수들은 격해진 감정 탓에 언쟁을 벌였고 히딩크 감독은 선수들 간 충돌을 저지하기 위해 선수들 속으로 뛰어들었다.

이 과정에서 토트넘의 미드필더 대니 로즈(26)가 히딩크 감독을 밀었고 히딩크 감독은 그대로 관중석 쪽으로 쓰러졌다.

현장에 있던 진행요원들은 쓰러진 히딩크 감독을 부축해 자리를 빠져나왔고 로즈는 이후로도 첼시 선수들과 싸움을 계속했다.

현재 히딩크 감독은 이번 폭행사건과 관련해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경기로 토트넘은 19승13무4패로 승점 70점을 기록했다. 강력한 토트넘과 우승경쟁을 벌였던 레스터시티는 22승11무3패로 승점 77점을 기록해 우승을 확정지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