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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직ㆍ 사업가들 ‘꽃중년’ 변신으로 비즈니스 능력 높인다.
- 아이디병원 아시안뷰티센터, 지난 1년 주름제거 환자 분석 및 1:1설문조사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경기 불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사회 활동이 활발한 중장년층 안티에이징에도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고학력⋅고소득 전문직, 사업가, 여성 CEO, 기업체 임원 등이 조금이라도 더 젊은 외모로 경쟁력을 높이려고 주름제거나 안티에이징 등 이른바 ‘비즈니스 성형’에 나서고 있는 것. 실제, 이러한 흐름은 한 병원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얼굴 주름제거 치료를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뚜렷하다.

아이디병원 아시안뷰티센터(대표원장 박상훈 / 성형외과전문의)가 2015년 1월부터 12월까지 안면거상수술과 비절개 스마스거상술(실 리프팅) 등 얼굴 주름제거 환자 총 200명을 임의 추출해 1:1 설문 조사한 결과, 전문직, 자영업, 사업가(CEO) 등 3개 직업이 전체 환자 중 42%(84명)를 차지해 비즈니스 목적의 이미지 개선이 주름제거의 주요한 동기이자 트렌드를 이루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이들의 가구 월 소득은 3인 가구 월평균 소득(4,816,665원, 2016년 보건복지부)을 넘는 고소득자가 74.5%(149명)였으며, 가구 월 소득 1000만 원 이상이 49명으로 전체의 24.5%를 차지했다. 이들 직업군은 특히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절개 수술보다는 비절개와 흉터 없이 자연스러운 결과를 원해 실리프팅에 대한 선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3개 직업군에서 안면거상술이 14.5%(29명)인 반면 비절개 스마스거상술은 27.5%(55명)로 두 배 가까이 많았다. 또한 소득이 높을수록 실리프팅 선호가 두드러져 실리프팅(비절개 스마스거상술) 시술 환자 100명 중 가구당 월 소득 1000만 원 이상 고소득자가 34%(34명)로 다수 차지했다.

조사에서 알 수 있듯 노무족(No more uncle族 ‧ 젊고 세련된 외모와 생활을 추구하는 중년 남성), 어반그래니(Urban Grannyㆍ 손주 보기 대신 자신의 인생을 즐기는 도시 장년층)로 통칭되는 지금의 중장년층은 젊은 외모 가꾸기에 적극 투자, 이를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이는데도 활용하는 등 안티에이징에서도 보다 과감하게 욕구를 표출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 변화에 맞춰 ‘스마스거상술’ 과 같은 비절개 주름 치료 같은 비수술적 안티에이징 치료도 속속 나오고 있다. 비절개 스마스거상술은 안면거상술의 효과와 실리프팅의 비절개 장점을 결합해 주름을 없애고 동안을 회복하는 치료다. 스마스층은 진피층보다 깊은 피하지방층과 근육층 사이에 위치한 근건막층을 말한다. 아이디병원 조사에서 스마스거상술 시술 환자들은 응답자의 85%가 자연스러운 시술 결과 때문에, 75%는 회복기간이 짧아 실리프팅을 선택(복수응답)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아이디병원 아시안뷰티센터 박상훈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성형외과를 찾는 고소득 전문직 중장년층은 주름제거 같은 동안성형을 마치 명품을 구입하는 것처럼 자신만의 투자로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 며 “이들은 보톡스 필러 등 간편한 시술에 그치지 않고, 스마스안면거상술(실 리프팅)처럼 일상생활에 지장이 적으면서도 개선 효과가 좋은 비침습 치료에 관심이 많다”고 소개한다.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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