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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건강 365>당뇨가 있다면 혈관건강 꼭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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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국내 당뇨환자는 2015년 기준 252여만 명이며 향후 20년 내 2배 증가가 전망되고 있어 심각한 문제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당뇨환자의 3명 중 1명이 다양한 합병증을 동반하는데 그 중 심혈관질환이 가장 많습니다.

당뇨환자의 고혈당과 비만은 혈관 안쪽을 둘러싼 내막에 콜레스테롤을 축적시키고 그 주변은 딱딱한 섬유질 망이 생기게 됩니다. 결국 혈관이 좁아지고 딱딱해지는데 이를 죽상동맥경화증이라 합니다. 죽상동맥경화증은 혈관을 막히게 하는 혈전(피떡)을 많이 만들고 콜레스테롤이 축적된 혈관 내막에 출혈가능성을 높여 혈관이 어느 순간 혈전 및 출혈로 막히거나 좁아지는 위급상황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특히 심장근육에 영양과 산소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히거나 좁아지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으로 인한 돌연사 확률을 높일 수 있어 매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당뇨병 진단 시부터 약물 요법 등으로 혈당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의사에 권유에 따라 주기적인 합병증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아울러 생활습관 교정을 통한 혈관 건강을 지켜야 합니다. 이때 하루아침에 모든 습관을 다 바꾸려고 하지 말고 핵심 습관을 어떻게 갖는지가 중요합니다.

제일 핵심습관은 아침에 일어나 혈당을 재는 것입니다. 아침에 혈당을 재면 건강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약을 꾸준히 복용해 복약 순응도를 높이고 식이 및 운동요법을 준수한다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도움말 :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병완 교수>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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