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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기대 광명시장,“저도 모르게 단상으로 올라가 어린이들을 안아주었습니다”

[헤럴드경제=박정규(광명)기자]전국 도서 벽지에서 문화 혜택을 제대로 누리지못한 청소년들을 광명동굴에 무료 초청한 양기대 광명시장이 2일 자신의 SNS에 감회를 올렸다.

양 시장은 “프랑스 라스코동굴벽화 국제순회 광명동굴전에 1일 귀한 손님이 초청되어 왔습니다. 전남 영암군·해남군, 경남 함양군의 아동양육시설에 있는 어린이들입니다. 광명시의 초청으로 온 이들 어린이들과 팔씨름을 하며 많은 얘기도 나눴습니다”고 했다.

그는 “참으로 가슴이 뿌듯하고 감동이 밀려오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양 시장은 “광명동굴을 방문한 이들 3개군의 어린이와 인솔자 등 57명은 이날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인 라스코동굴벽화와 광명동굴을 보고 매우 놀라고 신기해 하는 모습이었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전남 해남에서 초청 행사에 참여한 윤옥이 생활지도교사는 “아.. 이럴줄 몰랐다. 그냥 이곳 저곳에서 우리를 초청하는 그런 규모 정도로 생각했다. 막상 와보니 무슨 말로도 설명이 안 된다. 동굴이 가진, 동굴이 주는 이야기, 아프지만 단단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이 동굴을 광명시가 품고 있다는 것은 이것이 바로 생명줄이고 역사의 줄이 아닐까 생각한다. 동굴에서 흐르는 물이 우리를 초청해 주고, 동굴에서 자라는 식물들이 환영해 주는 것 같다” 며 “초청해 주신 양기대 시장님과 광명시, 초청행사에 힘을 써주신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고 소감을 말했습니다”라고 했다.

양 시장은 “그리고 함께 온 5명의 어린이들과 ‘또 하나의 열매를 바라시며‘ 를 합창하였는데 너무 감동적이어서 저도 모르게 단상으로 올라가 어린이들을 안아주었습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양 시장은 “이런 소중한 전시회에 오고 싶어도 여러 여건상 올 수 없는 전국 도서·벽지 청소년들을 초청해 다양한 교육·문화 체험을 하며 즐거워하는 어린이들을 보니 참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전국의 문화소외 청소년들이 의미 있는 문화를 함께 향유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고 꿈과 희망을 갖고 도전할 수 있도록 문화민주화 차원에서 9월 4일까지 계속 초청할 계획입니다”라고 했다.

양 시장은 “이날 초청된 청소년들은 라스코벽화광명동굴전과 광명동굴을 관람한 뒤 2일에는 KTX광명역세권과 오리서원, 충현박물관, SBS방송국 등을 견학했습니다”라고 했다.

양 시장은 “이 초청사업은 광명시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전국적으로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꼭 참여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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