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주걱턱은 흔히 아래턱이나 입이 앞으로 나오고 얼굴이 긴 경우를 말하며 외관적으로 보기 좋지 않거나 강한 인상을 줄 수 있다. 또한, 주걱턱이 심하지 않을 경우엔 일상 생활을 하는데 있어 불편함이 없지만 심할 경우엔 말할 때 발음이 새는 소리가 나거나 앞니로 면 종류를 끊어 먹을 수가 없다.

이러한 증상 외에도 아랫니가 윗니보다 앞으로 돌출되어 있는 경우, 아래턱 끝이 입술보다 앞으로 나와 있는 경우, 코 주변이 들어가서 얼굴 가운데 부분이 꺼져 보이는 경우, 턱 부분이 얼굴 중간보다 길어 보이는 경우도 주걱턱이라고 할 수 있다.

주걱턱은 외모뿐 아니라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야기하며, 자신감도 하락 시킬 수 있기 때문에 교정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주로 주걱턱은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나거나 성장하면서 턱 끝 뼈가 과성장하여 생기는 증상이기 때문에 의학적으로 개선 할 수 밖에 없다.


수술 방법으로는 턱 끝 수술과 하악 수술, 양악 수술로 나뉘며 턱 끝의 뼈가 과성장하여 턱 끝 비대증인 경우에 턱 끝 수술로 진행을 한다. 하악 수술은 아래턱 뼈의 뒷부분을 수직으로 자르는 수직골절단술과 아래턱 뒤쪽을 절골하여 두 개의 판으로 나눈 뒤 턱 뼈를 뒤로 밀어주어 겹치게 한 후 핀이나 철사로 고정을 하는 시상골절단술이 있다.

수직골절단술은 뼈를 고정하지 않기 때문에 턱 관절 이상이나 통증이 낮을 뿐 더러 신경 손상 가능성이 적다. 시상골절단술 또한 뼈 완전고정으로 입을 묶지 않아 회복기간이 짧고 뼈 사이의 접촉면이 넓어 고정력이 우수하며 안정적인 치유가 가능하다. 하지만, 상악과 하악간의 균형이 맞지 않는 주걱턱은 그 정도에 따라 양악 수술이 필요하다.

원진성형외과의 한 전문의는 “ 수술을 진행 전 얼굴 사진 촬영, X-Ray촬영을 통해 현재 상태를 확인하고 치아를 본 뜬 뒤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법을 결정하여 수술을 진행 한다”라며“ 수술 후에는 되도록 반찬은 잘게 다져 먹고 질기고 단단한 음식은 4주 후부터 먹는 것이 좋으며 회복 기간 동안은 강한 충격에 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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