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국방부 “6일 임시공휴일 예비군훈련 중단”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국방부가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오는 6일 예정된 모든 예비군 훈련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6일 계획된 모든 예비군 훈련을 연기하기로 했다”며 “연기된 예비군 훈련은 부대별 훈련일정을 고려해 차후 시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변인은 북한이 6일 개막하는 조선노동당 제7차 당대회 전후 기습적인 핵실험을 할 가능성에 대해 “북한은 지난달 15일 빠른 시일 내에 핵탄두 폭발시험과 여러 종류의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탄도로켓 시험발사를 단행하는 지시 이행차원에서 지속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행하고 있다”며 “북한의 의지와 행동을 감안해볼때 (오는 6일 예정된 북한 조선노동당) 7차 당대회를 전후 기습적인 추가 핵실험과 무수단 등 미사일 추가 발사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군이 감시 및 대응태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 아리랑위성에 관측된 북한 평양 인근에 마련된 청와대 모형

북한 핵실험 징후 포착 여부에 관한 질문에 그는 “기습적으로 (북한이) 핵실험을 한다고 한다면 발견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북한 핵실험 동향과 관련해 “준비상태가 완료됐다고 평가를 하고 있고, 지난 15일 (김정은의) 지시이행 차원이라고 하는 부분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지난달 청와대 타격연습을 준비 중인 정황이 포착된 것과 관련해서는 “아직 (북한이) 화력시범을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군은 북한이 청와대 모형을 만들어 놓고 타격연습을 준비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힌 바 있다.

우리 아리랑위성 관측 결과 북한은 평양 외곽 대원리 화력시범장에서 대규모 화력시범을 준비하고 있는 정황이 당시 포착됐다.

북한은 훈련 장소에 청와대 절반 크기의 모형을 만들어 놓고 약 30여문에 이르는 화기를 집중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soo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