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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리더십 콘퍼런스’…農心확산 밤샘토론
시·군지부장 등 430여명 참석들로부터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29~30일 중앙회 집행간부 및 계열사 전 임원진을 비롯한 전국의 시군지부장 등 4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더케이호텔서울에서 ‘2016 농협리더십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지난 3월 취임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현재 농협이 처한 절박한 위기를 농협 계열사 모두가 공감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농심찾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밤샘 토론을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농심(農心) 확산을 위해 밤샘 토론 형식으로 열린 ‘2016 농협리더십 컨퍼런스’에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인사말과 함께 참석자들과 농협의 현주소 등을 주데로 토론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농협]

김 회장은 농업의 문제, 농협의 현주소, 금융의 문제점들을 참가자들과 하나하나 짚어가며 “농협 조직과 문화속에 존재해 온 잘못된 관행들을 과감히 척결하고 대대적인 자기혁신을 통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협으로 반드시 거듭나야 한다”며 “협동조합 원칙 중 지역사회기여 원칙이 살아움직였을 때 국민의 농협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농협계열사 모두가 위기를 공감하고 서로 이해하며, 함께 행동하는 것이 협동조합이라며 10만 농협 임직원의 가슴 속에 농심(農心)과 협동조합이념을 깊이 심는 것이 바로 위기를 극복하는 길이라는 데 공감을 이뤘다고 농협은 설명했다.

농협은 이튿날 새벽 5시까지 밤샘 진행된 이번 콘퍼런스는 농협 조직 혁신과 경영 및 사업전반에 걸친 다양하고 솔직한 소통으로 ‘농민의 농협, 국민의 농협’이 되겠다는 뜨거운 의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황해창 기자/hc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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