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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重, 1분기 실적 부진에 ‘약세’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삼성중공업이 1분기 실적 부진의 여파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2일 10시15분 현재 삼성중공업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5.14%(550원) 내린 1만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9일 올 1분기 매출 2조5000억원, 영업이익 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추정치 평균)를 각각 9%, 84% 밑도는 수준이다. 



삼성증권은 이날 삼성중공업에 대해 수주부진에 따른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목표주가를 1만20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내렸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매출과 영업이익 부진은 프렐루드(Prelude) 부유식액화천연가스설비(FLNG)의 진행 속도 조절 때문”이라며 “FLNG에서의 매출 감소로, 해양 매출 대부분이 무수익 공사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을 반영해 올해 연간 순이익 추정치를 27% 하향한다”며 “올해보다 내년이 더 큰 고민”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주 잔고 감소와 이자비용 부담 증가를 반영해 내년 이익 추정치를 낮추고 목표주가도 내린다”며 “수주 공백 현상이 하반기에도 지속되면 이익 추정치와 목표주가를 추가로 하향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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