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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지은, LPGA 데뷔 5년 만에 첫 우승…올해 4번째 한국인 우승자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신지은(24·한화)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 5년 만에 감격적인 첫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한국인 4번째 우승자가 됐다.

신지은은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컨트리클럽(파71·6462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텍사스 슛아웃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만 4개를 기록하며 4타를 줄여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 2011년 LPGA 투어 데뷔 이후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우승 상금은 19만5000달러(약 2억2000만원). 
사진=게티이미지

신지은은 또 올해 한국 선수로는 장하나(2승), 김효주, 김세영에 이어 4번째 챔피언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계 선수까지 합하면 ‘코리안 파워’는 올해 열린 11개의 LPGA 투어 대회에서 무려 10승을 휩쓸었다.

131전 132기. 이 대회 전까지 131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이 없다가 이번 대회에서 처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4위로 출발한 신지은은 5번 홀(파4)까지 버디 3개를 몰아치며 역전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3라운드까지 2타 차 단독 1위였던 저리나 필러(미국)는 8,9번 홀에서 연속 보기가 나오면서 결국 신지은에게 선두 자리를 내줬다.

3라운드까지 공동 2위였던 허미정(27)과 양희영(27)은 나란히 12언더파 272타로 신지은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나연(29)과 지은희(29), 김세영(23)이 나란히 7언더파 277타로 공동 7위에 올랐고 이미림(27)도 공동 10위에 자리하는 등 톱10에 한국선수들이 무려 7명이나 포진했다. 전인지(22)는 5언더파 279타로 공동 13위에 올랐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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