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율촌산단 및 해룡산단 근로자들을 위한 출.퇴근용 무료 통근버스 개통식이 1일 순천팔마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다.[사진제공=순천시]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여수와 순천.광양시 지역에 위치한 율촌 및 해룡산업단지 근로자들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희망 순천 통근버스’가 1일 개통됐다.

순천상공회의소와 율촌산단협의회에 따르면 ‘희망 순천 통근버스’는 45인승 3대로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6시50분경에 조례동 NC백화점, 조은프라자, 순천역 등 3곳에서 각각 출발해 각 4회씩 순환 운행하게 된다.

율촌·해룡산업단지는 80여 개의 입주 기업에 6000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그 동안 주요 지점과 사업장을 연계하는 간선 교통 수단의 부족으로 근로자들이 출.퇴근시 불편을 겪어왔다.

율촌·해룡산업단지 입주기업에 대한 고용노동부 현장지원반 및 기업인 간담회 시 가장 큰 애로 사항으로 구인난과 교통 불편 해소방안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순천시는 법률적 근거 마련을 위해 전라남도에 ‘통근버스 운행허용 산업단지’ 고시를 추진해 지난 2월 지정을 받았으며, 이후 3월 ‘산업단지 환경개선 고용 노동부 공모 지원 사업’에 선정돼 통근 버스 운행을 하게 됐다.

앞서 순천상공회의소는 율촌·해룡산단 근로자 무료 통근버스 임대사업자를 위한 사업자 모집공고를 내고 수행실적, 경영상태 및 지역사회공헌, 차량운행 이행능력, 업체수행능력, 기술능력 등에 대한 심사를 벌여 지역업체인 (유)상용고속관광(대표 오상용)을 첫 통근버스 임대사업자로 선정했다.

통근버스의 자세한 시간표와 노선도는 율촌산단협의회(061-727-8059)로 문의하거나 순천 상공회의소 홈페이지(http://sgcci.korcham.net) 공지사항에서 검색하면 된다.

율촌 및 해룡산단 방면 무료 통근버스 운행 경유지는 다음과 같다.

▲1호차 : NC백화점→조례동 홈플러스→조례대주아파트 육교→왕지현대아파트→덕례리 대림(덕산)→광양보건전문대 입구→현대제철 순천냉연공장→달성→삼우중공업→대주중공업→현대제철 순천단조공장→라인호.

▲2호차 :조은프라자→여성문화회관→부영아파트→호반1차아파트→호반2차→신대지구(1차,6차→5차→3차,2차)→해룡산단→신소재센터→기성→자유무역지역관리원→현대제철단조공장→엘시스

▲3호차 : 순천역→풍덕동 홈플러스→명말(연향3지구)→해룡농수산도매센터→신대지구(1차,6차→5차→3차,2차)→메가박스신대점→해룡산단→신소재센터→기성→자유무역지역관리원→현대제철단조공장→세아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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