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훈 기자]1일 오후 서울 김포공항에서 만남과 이별의 반복으로 이루어진 인생의 여정을 여행에 비유한 플래시몹 공연이 열렸다. 

이번 공연은 아라리오뮤지엄이 5일 부터 제주에 위치한 동문모텔ll에서 개최되는 <실연에 관한 박물관>전을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1일 오후 서울 김포공항에서 만남과 이별의 반복으로 이루어진 인생의 여정을 여행에 비유한 플래시몹 공연이 열리고 있다. 이번 공연은 아라리오뮤지엄이 5일 부터 제주에 위치한 동문모텔ll에서 개최되는 '실연에 관한 박물관' 전을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사진=아라리오뮤지엄 제공]

<실연에 관한 박물관>전은 2006 크로아티아에서 작은 컨테이너에서 첫 전시를 선보인 이래 지난 10년간 파리, 런던, 샌프란시스코, 베를린, 싱가포르, 타이페이, 멕시코시티, 브뤼셀, 바젤에 이르기까지 세계 35개 도시에서 성공적으로 전시를 진행하며 국경과 문화를 초월한 세계인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아라리오뮤지엄에서 국내 최초, 2016년 아시아 단독으로 개최하는 <실연에 관한 박물관>은 실연과 이별을 경험한 사람들이 기증한 물품들이 익명으로 전시되고, 기증자의 사연이 덧붙여지는 독특한 컨셉의 스토리 전시다. 

전시를 마친 후 기증품과 사연은 크로아티아의 상설박물관에 컬렉션으로 영구 소장될 예정이다. 

제주 아라리오뮤지엄 동문모텔ll 전경

전시는 5월 5일 부터 9월 25일 까지 제주도 아라리오뮤지엄 동문모텔 ll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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