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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 이글스·수원 삼성·대구FC, 프로스포츠 성과평가 ‘최고 등급’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 챌린지 대구FC가 프로스포츠 성과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한국프로스포츠협회는 29일 체육진흥투표권 주최단체 지원금(스포츠토토 수익금 일부) 차등 지원을 위한 프로구단·종목 간 성과 평가를 시행한 결과 한화와 수원 삼성, 대구FC가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프로스포츠협회에 따르면 한화 이글스는 TV 시청률과 관중 유치와 입장 수입, 상품 매출 수익, 스폰서 유치 증가율 등의 평가항목에서 최상위 점수를 획득했다. 또 작년 프로야구 팬과 미디어로부터 가장 주목을 받으며, 총 21차례의 홈경기 매진을 기록하는 등 프로야구리그 흥행의 중심에 있었다.


수원 삼성은 마케팅 예산 비중, TV 시청률, 상품 매출액, 유료 관중과 입장 수입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지난해 실시한 입장권 전면 유료화 정책이 S등급을 받는 데 큰 몫을 했다. 대구FC는관중과 스폰서 유치 실적에서 전년 대비 높은 증가율을 보여 S등급을 받았다.

이번 성과평가는 과거 일률적으로 배분했던 주최단체지원금을 프로구단 간, 종목 간에 차등을 두고 지원함으로써 구단의 자립을 촉진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과평가는 프로구단 간 평가와 축구, 야구, 농구, 배구 등 4개 종목 간 평가로 나뉘어 진행됐다.

프로구단 평가 지표는 전략/마케팅 예산 비중과 구단별 시즌 평균 시청률, 중계권 수입, 유료 관중 증가율, 지역별 관중 유치 증가율, 입장 수입 증가율, 상품 매출액, 모기업 지원 외 스폰서 증가율, 리그 순위 등 9개 항목으로 구성했다. 한국프로스포츠협회는 평가를 통해 상위 10% 구단에 S등급을 부여하고 나머지를 A등급 30%, B등급 40%, C등급 20%로 구분해 주최단체 지원금을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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