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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중교통ㆍ학교 가까운 ‘도심 아파트’ 불패… 블루칩 단지는 어디?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최근 도심에 분양한 아파트들이 잇따라 분양에 성공해 분양시장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신규 택지개발지구나 신도시는 입주 초기 각종 편의, 기반시설이 부족해 입주민들이 불편을 겪는다. 반면 도심에 들어서는 아파트는 학군, 교통, 생활편의시설이 다 갖춰진 상태여서 인기가 높다. 더구나 도심 내 아파트 부지는 제한적이어서 희소성이 크다는 강점도 있다.

실제 지난달 18일 대구 ‘남산역 화성파크드림’은 청약 당시 1순위 청약 접수자가 1만5000여명이 몰렸고, 평균 청약경쟁률은 54.87대 1, 최고경쟁률 200.7대 1을 기록했다.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선보인 ‘범어 센트럴 푸르지오’도 지난 7일 1순위 청약 접수에서 48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만4689명이 몰려 전 평형이 마감됐다.

부산 연산구 ‘연산 더샵’, 강남구 개포동 ‘래미안 블레스티지’,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파크’ 등구도심이나 관광서 주변에 들어서는 단지들의 분양 성적이 꽤 좋았다.

이런 배경에서 5월까지 전국에서 쏟아지는 수만가구의 분양물량 가운데, 도심 단지에 더 관심이 모아진다.

우방건설산업은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90-1번지에 짓는 ‘천안역 우방 아이유쉘’<투시도>의 견본주택을 29일 열고 분양에 들어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5개동, 전용면적 84㎡, 총 298가구 규모다. 단지가 들어서는 성정동 일대는 천안시 원도심으로, 10년 만에 새 아파트가 들어서는 것이다. 단지 앞 백석로를 이용해 경부고속도로 천안 나들목 진입이 용이하다. 도보 약 5~7분 거리에 수도권 전철 1호선 천안역과 천안고속버스터미널이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접근이 쉽다.

인천 주거의 중심 남구 주안동에 ‘주안 지웰 에스테이트’가 5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인천광역시 남구 주안동 77-3번지 일원에 자리한 ‘주안 지웰 에스테이트’는 지하 4층~지상 35층, 2개동, 아파트 전용 59㎡ 186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23㎡ 270실 규모로 이뤄진다. 인천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2016년 7월 예정)이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에 위치하며,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CGV 등 생활인프라가 풍부하다. 남향위주 4베이(Bay) 설계다.

라온건설은 대구에서 ‘범어 라온프라이빗 2차’의 견본주택을 지난 22일 개관하고 분양 중이다. 수성구 범어동 77-2번지에 건설되는 이 단지는 ‘대구의 8학군’으로 불리는 수성 학군의 최중심에 위치한다. 경신중ㆍ고등학교, 동도중, 정화중ㆍ여고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대륜고, 대구여고, 오성중ㆍ고, 경북고, 혜화여고, 소선여중 등도 가깝다. 지하 3층~지상 20층, 5개동, 전용면적 74, 84㎡ 등 중소형으로만 총 206가구 규모다.

GS건설이 올해 첫 부산 공급물량으로 선보이는 ‘마린시티자이’는 해운대구 우동 1405-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지하 6층~ 지상 49층 규모의 전용면적 80, 84㎡ 총 258가구로 구성된 주상복합아파트다. 반경 1㎞ 이내 도보통학 가능 거리에 해강초ㆍ중, 해운대중, 해운대여고, 국제외고 등 우수한 학군이 위치해 있다. 인접한 마린시티 대단지 아파트와 주거벨트를 형성한다. 백화점, 대형마트, 미술관, 벡스코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완비되어 있다.

부산 동래구 명륜동에선 ‘힐스테이트 명륜’이 오는 4일 견본주택 개관을 시작으로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0층, 5개동, 493가구 규모다. 명륜역에 바로 인접한 롯데백화점 동래점과 롯데마트 이용이 편리하고 메가마트, 홈플러스 등도 단지 주변에 자리 잡고 있다. 부산의 원도심인 동래에서도 주거 여건이 뛰어난 곳으로 손꼽힌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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