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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트럼프 선거본부, ‘백색가루 든 우편물’ 소동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지난 3월에 이어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선두를달리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후보에게 정체불명의 ‘백색가루’가 배달됐다. 28일(현지시각) 트럼프 후보의 뉴욕선거본부에 백색 분말이 들어있는 우편물이 배달돼 선거본부에 있던 직원 5명과 경찰 1명이 긴급 대피하고 뉴욕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경 뉴욕 트럼프 타워 5층에 있는 트럼프 선거본부의 직원들은 배달된 우편을 뜯는 과정에서 정체불명의 백색가루가 들어있는 것을 확인해 경찰에 신고했다. 대피한 6명은 격리된 상태이며, 트럼프 타워는 건물이 일시적으로 폐쇄됐다.

사진=게티이미지

지난 3월에도 트럼프 후보의 아들 에릭 트럼프의 맨하튼 자택에 백색 가루가 든 협박편지가 배달된 바 있다. 편지를 발견한 에릭의 부인은 즉각 경찰에 신고했다. 초기 분석 결과, 문제의 백색 가루는 유해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편지에는 백색 가루와 함께 ‘트럼프가 대선 레이스를 중단하지 않으면 가족들에게 해를 끼치겠다’는 내용의 편지가 담겨 있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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