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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줌인리더스클럽] 골프존, ‘IT를 품은 골프’로 업계 선도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누구나 골프를 즐길 수 있게 한다’

골프존은 이 같은 기업이념 아래 골프와 IT 핵심기술, 문화가 어우러진 상품ㆍ서비스를 통해 국내 골프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스크린골프’라는 레저문화를 창출한 데 그치지 않고 아카데미, 유통, 골프장 등으로 뻗어나가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2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골프존유원홀딩스는 올해 영업이익 109억원을 달성, 흑자전환에 성공할 전망이다.

내년부터는 스크린야구 사업 등에서 본격적인 수익이 발생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4.31% 증가한 1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장성원 골프존 대표이사
골프존 스크린골프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골프복합문화센터 ‘골프존 조이마루’

골프존의 상승세를 지지하는 주요 동력으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이 꼽히고 있다.

골프존은 전 직원의 절반 가량을 연구인력으로 채용하고, 매출의 5%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있다.

국내 등록된 특허는 150여건, 해외 보유 중인 특허도 80여건에 달한다.

특히 스크린골프와 관련해 골프공 움직임 구현기술, 골프장 3D 가상현실 구현기술 등은 독보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부분이다.

지난 2014년1월 출시된 골프연습시뮬레이터(GDRㆍGolfzon Driving Range)는 IT 기술을 접목해 골프연습을 돕는 전용 시뮬레이터다. ‘GDR 센서’는 볼 속도 120m/s, 탄도 ±80도, 스핀 ±1만1000rpm까지 인식해 체계적인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GDR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의 공식 골프 시뮬레이터이기도 하다.

골프존이 자체 개발한 ‘비전 센서’(Vision Sensor)가 포함된 시뮬레이터 ‘골프존 비전’도 필드와 흡사한 환경을 재현하면서 현장감을 더해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술력과는 별개로 스크린골프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사업주의 영업환경 개선을 위해 가맹사업 추진에 나서면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골프존은 스크린골프에 그치지 않고 아카데미, 유통, 골프장 등 신사업 진출을 통해 ‘토털 골프문화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이다.

지난해 1월 완공된 1만여평 규모 골프복합문화센터 ‘골프존 조이마루’에는 골프존이 지난 15년간 쌓아온 첨단기술과 빅데이터가 모두 녹아있다.

이 곳에는 골프선수 육성을 위한 각종 트레이닝 프로그램, 시뮬레이션 골프대회 전용 부스ㆍ경기장, 문화휴식처 등이 한 데 어우러져 있다.

골프존은 이 공간을 골프 한류인 ‘K-골프’의 전진기지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 외에도 프로 골퍼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초 시뮬레이션 프로골프투어인 ‘지투어’(GTOUR), 골프선수를 육성하는 ‘골프존 엘리트 아카데미’를 통해 관련 산업군의 성장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맡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그룹 내 계열사를 통해 스크린야구 ‘스트라이크존’을 선보이며 신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역시 스포츠와 IT 기술을 융합해 만든 것으로, 올 상반기까지 20개 이상의 가맹점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골프존은 장기적으로 가상현실(VR) 플랫폼 회사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VR플랫폼을 구축해 소비자에게는 VR 문턱을 낮추고, 콘텐츠 제작자에게는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는 청사진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VR콘텐츠를 소비할 수있는 ‘VR방’ 같은 개념의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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