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이순진 합참의장 “스캐퍼로티 장군 건승 기원”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이순진 합참의장은 25일 “유럽 총동맹사령관 겸 나토(NATO) 사령관으로 영전하는 커티스 스캐퍼로티 장군의 영전을 축하하고 그의 앞날에 건승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 합참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합동참모본부 대연병장에서 열린 한미연합사령관 환송 의장행사에서 이렇게 밝히고 “지난 31개월간 대한민국 방위와 한미동맹 발전을 위해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혼신을 다한 스캐퍼로티 장군의 노고에 대해 대한민국 군을 대표해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순진 합참의장과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이 25일 오전 서울 용산 합동참모본부 대연병장에서 열린 한미연합사령관 환송 의장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안훈 기자/rosedale@heraldcorp.com
이순진 합참의장과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이 25일 오전 서울 용산 합동참모본부 대연병장에서 열린 한미연합사령관 환송 의장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안훈 기자/rosedale@heraldcorp.com

합참의장은 “아울러 이 자리를 빌려 이 시각에도 고국을 떠나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2만8000여명의 주한미군 장병의 노고에 대해서도 찬사를 보낸다”며 “오늘 함께 하지 못했지만 신디 여사를 비롯한 가족분들에게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그는 “스캐퍼로티 장군이 재임한 기간 동북아의 안보 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 매우 역동적인 시기였으며, 대한민국 안보가 심대한 도전을 받은 기간이었다”고 밝히고 “이런 상황에서 스캐퍼로티 장군은 공고한 한미공조 체제를 바탕으로 한 ‘파이트 투나잇(Fight tonight)’의 태세로 북한 도발을 억제했다”고 말했다.

이 합참의장은 “그는 또한 미래 한반도 전장 환경에 부합하는 작전계획을 발전시키고 실전적인 연합훈련과 연습을 통해 한미 연합군을 하나의 팀으로 만들어 왔다”며 “한미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이슈를 해결하고 한미동맹을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는데 열정을 다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와 같이 스캐퍼로티 장군은 위기와 도전이 있을 때마다 진정한 동반자로서 대한민국 국민에게 깊은 믿음과 신뢰를 준 지휘관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순진 합참의장과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이 25일 오전 서울 용산 합동참모본부 대연병장에서 열린 한미연합사령관 환송 의장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안훈 기자/rosedale@heraldcorp.com
이순진 합참의장과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이 25일 오전 서울 용산 합동참모본부 대연병장에서 열린 한미연합사령관 환송 의장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안훈 기자/rosedale@heraldcorp.com

합참의장은 “본인은 이와 같은 스캐퍼로티 장군과 함께 근무한 것을 축복이라고 생각해 왔다”며 “함께 군복을 입고 있는 군인으로서 깊은 신뢰와 전우애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시 한번 재임기간 동안 진정한 ‘같이 갑시다(go together)’의 정신을 보여 준 스캐퍼로티 장군에게 마음 속 깊은 경의와 우정의 마음을 담아 찬사를 보낸다”며 “오늘 이 자리가 환송 의장행사를 넘어 끈끈한 한미동맹과 전우애를 느끼는 특별한 행사로 기억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