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방문경기에서 팀이 5대2로 앞선 7회말 두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 21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메이저리그 8경기 만에 첫 실점을 한 오승환은 사흘 만의 등판에서 선두타자인 호세 피렐라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존 제이 역시 공 3개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후속 타자인 윌 마이어스를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낸 오승환은 다저스의 류현진의 동료였던 샌디에이고 강타자 맷 캠프를 공 4개로 헛승윙 삼진 처리하고 1이닝을 마감했다.
이날 완벽투구로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2.08에서 1.86으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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