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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디전자 터치윈도 기술 ‘스위스 국제발명展’서 금상
필요한 만큼만·요구디자인 따라 디스플레이 공급 가능



터치기술 전문업체 엘디전자(대표 심석광)가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 발명품 전시회’에서 금상을 받았다.

이 회사는 ‘디스플레이 제조공정 중 터치윈도 제조공법’을 출품, 이 상을 수상했다. 엘디전자의 발명품은 그동안 대기업에서만 제조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터치윈도 제작상의 단점을 보완한데 있다.

기존에 적용되는 합착장비는 진공상태에서 이뤄지나 이번에 새로 개발된 기술은 저렴한 설비로 상압(대기압)에서 합착할 수 있는 새로운 터치윈도 제조공법이다. 스마트 디스플레이의 중요 요소인 터치윈도를 필요한 중소기업에 알맞는 수량 및 디자인으로 공급할 수 있게 한다. 

심석광 엘디전자 대표(왼쪽)이 최근 스위스 국제 발명전시회에서 금상을 받은 뒤 상패를 펼쳐보이고 있다

또한 비용 절감과 품질 향상 등 효과도 뛰어나 사물인터넷(IoT) 기술의 발달로 디스플레이분야가 디지털화됨에 따라 소량 다모델 제품이 필요한 중소규모 업체에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엘디전자 심석광 대표는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전에서 금상을 수상함과 동시에 ‘대만 발명진흥회 특별상’을 동시 수상해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면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터치윈도 제조기술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산단 소재 엘디전자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에너지디스플레이 미니클러스터 회원사로, 대경권기업성장지원센터의 맞춤형 컨설팅을 받고 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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