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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건강365] 5세미만 유아 고열·충혈땐 가와사끼병 의심해보세요
<연세대학교의료원과 함께하는 '생생 건강 365'>
일교차 큰 이 시기에 감기에 걸리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대부분 일주일 내에 호전되지만 간혹 증상이 오래 갈 경우 ‘가와사끼병’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5세 미만 어린이에게서 자주 발생하는 가와사끼병은 초기엔 고열과 두통 등 감기 증상과 비슷합니다.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면 심장 관상동맥이 부풀어 오르는 관상동맥류를 생성해 자칫 위험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5일 이상 39도가 넘는 고열이 지속되는 가운데 ▷손발이 붓고 양쪽 눈 충혈 ▷입술과 혀가 유달리 빨갛게 변해 갈라지고 ▷온 몸에 피부 발진이 생기며 ▷목의 림프절이 커지고 부어 있는 증상이 동반되면 가와사키병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초기에 적절한 약물치료만 받으면 합병증 없이 잘 치료될 수 있는 가와사끼병은 아직 정확한 발병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예방백신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고열이 5일 이상 오래가면서 앞에서 언급한 증상이 있으면 빨리 전문의를 찾아 치료를 시작,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움말 :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아감염과 김동수 교수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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