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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중기센터, 국내 車산업 유럽시장 수출길 열어
[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코트라와 함께 지난 4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터키 이스탄불 TUYAP 전시장에서 열린 ‘2016년 터키 이스탄불 자동차 공업 및 부품전(Automechanika Istanbul 2016)’에 성용하이테크 등 총 9개사를 파견해 186건의 상담과 1700만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터키 이스탄불 자동차 공업 및 부품전’은 유라시아 최대 자동차 에프타 마켓 전시회로 전시면적 40,516㎡, 총 14홀로 구성돼 있다. 전시회에는 독일, 미국, 이탈리아 등 총 17개국이 참가했으며, 40여 개 국에서 4만 명의 바이어가 방문했다.

전시회가 개최된 터키는 전 세계 4위의 자동차 수입국이다. 터키에는 포드, 르노, 도요타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합작형태로 생산에 참여하고 있다. 지리적 위치도 유럽 시장으로 수출 활성화를 이룰 수 있는 교두보 위치에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도 1997년 터키 내 현대자동차 법인 및 공장 설립을 시작으로 터키와 자동차 품목 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우리나라의 터키 수출 품목 중 2위가 바로 자동차분야이다.

경기중기센터는 코트라와 함께 자동차 관련 국내 중소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지원을 위해 전시장 내 한국관을 설치해 운영했으며, 참가 기업에게 부스임차비, 운송비, 관심바이어 조사 등을 지원했다.

한국관에 참가한 9개 기업은 총 186건의 상담과 1700만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으며, 총 10건, 45만 달러의 현장 계약 성과도 거뒀다.

특히, 하남시 소재 자동차 부품 회사인 가빈은 전시 기간 동안 총 634만 불의 상담 성과를 거뒀으며, 터키 T사와는 10만 불의 현장 계약을 체결했다. 또 김포시 소재 싱크로나이즈링을 제조하는 성용하이테크는 터키 A사와 10만 불의 현장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가빈의 기업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자동차 업계 내 불고 있는 변화의 흐름을 파악하고 시장에 대한 전략적 접근과 방안을 모색할 수 있었다”며, “이번에 만난 바이어들과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 유럽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중기센터는 올해 하반기에 다양한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을 계획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이지비즈 홈페이지(www.egbiz.or.kr)에서 확인하거나 경기중기센터 전시팀(031-259-6124)으로 문의하면 된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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