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귀뚜라미그룹 최진민 회장이 직접 전국 순회 신기술 설명회에 나섰다.
6일 귀뚜라미에 따르면, 이달 서울 영등포구를 시작으로 6월 말까지 3개월 동안 전국 순회 ‘2016년 새로운 일거리 창출 기술 설명회’를 30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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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뚜라미가 최진민 회장<작은 사진>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5일 서울 영등포구를 시작으로 30회에 이르는 ‘전국 순회 기술설명회’에 들어갔다. 참가자들이 산업용 보일러인 캐스케이드 시스템을 둘러보고 있다. |
귀뚜라미보일러가 각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열관리 및 보일러 설비업 종사자에게 찾아가 새로운 일거리를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전달하는 것이다. 설명회는 지역별로 230명 규모로 진행되고, 30회 동안 총 7000명의 보일러 설비업 종사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최 회장과 이종기 사장을 비롯해 제품 개발, 영업, 마케팅담당자 등 주요 임직원 30명이 모든 행사에 참석해 소통의 자리를 갖는다.
설명회에서는 ▷녹물, 누수, 이물질 등의 문제점을 기술적으로 원천 차단한 간접가열방식 전기온수기 ▷온수와 난방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온수기를 선보인다. 전기온수기는 소형 아파트, 기숙사, 상가, 펜션 등에 온수·난방을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제품으로 설비업 종사자들에게 추가적인 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가정용 보일러 시장에만 국한돼 있던 설비업 종사자들이 대용량 산업용 보일러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설치가 편리한 캐스케이드 시스템을 모듈화해 선보인다. 캐스케이드 시스템은 여러 대의 가정용 보일러를 연결해 대용량 산업용 보일러 역할을 하는 제품이다.
이밖에 부식 방지 코팅의 해안용 기름보일러,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강화한 콘덴싱 가스보일러 2종, 미국시장에서 호평을 받는 프리미엄 가스보일러, 스마트 온돌매트, 가정용 열병합발전시스템(마이크로CHP) 등 신기술 제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올해 보일러시장은 경기 위축, 미분양 증가, 대출 규제 등으로 위축될 전망”이라며 “설비업체 수익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신기술 제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