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박연차 태광실업그룹 회장이 설립한 정산장학재단(이사장 윤진한)이 4일 대학생 50명에게 총 2억5000만원 규모의 상반기 장학금을 지급했다.

정산재단은 서울대 등 전국 40개 대학에서 선발된 이들에게 연간 각 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하반기에는 경남 지역 영재 고등학생을 선발해 지원할 예정이다.

정산재단은 1999년 과학영재 육성을 목표로 박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 경남을 대표하는 최대 규모의 장학재단으로 성장했다. 설립 17년만에 기금은 110억원으로 확대됐으며, 지금까지 1500여명에게 37억여원의 장학금을 줬다. 

4일 경남 김해시 태광실업 본사에서 윤진한 정산재단 이사장이 50여명의 대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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