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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도심에 VR 스타트업 캠퍼스 첫 개장…고글텍 오픈 플랫폼 운영
- VR전망대, 스페이스쉽, HMD승마 체험 등 다양한 VR 체험 기회 제공
- 콘텐츠 제작 교육부터 창업 지원까지 스타트업 오픈 플랫폼 운영하기로
-박근혜 대통령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 방문시 착용한 C1-글래스 제조 업체 

[헤럴드경제=김화균 기자] ‘4차원 세계를 서울에서 경험하자.’ (Go4d World Seoul)

가상현실(VR) 기기C1-글래스의 개발업체 (주)고글텍이 서울 도심에 ‘VR 스타트 업 캠퍼스’를 29일 열었다. 

고글텍이 29일 VR스타트업 캠퍼스를 오픈한 가운데 5인조 걸그룹 타히티가 스페이스쉽에서 VR영상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고글텍]

국내 중소기업이 콘텐츠 제작은 물론 제작을 돕기 위한 360도 카메라교육과 VR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장을 갖추고 ‘VR대중화‘에 나선 것이다.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고글텍은 구글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 중소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구글스토어에 VR기기를 자사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다.

고글텍은 ‘VR 스타트업 캠퍼스’를 통해 VR콘텐츠를 직접 제작할 수 있는 스튜디오와 가까운 거리에서도 완벽한 360도 입체감을 표현할 수 있는 ‘드림 카메라’ 5대, 음향시설을 갖춰 누구나 다양한 VR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VR 스타트 업 캠퍼스’는 서울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역 옆 APM플레이스 8층에 자리하고 있다.

고글텍이 29일 VR스타트업 캠퍼스를 오픈한 가운데 5인조 걸그룹 타히티가 로봇말인 사이보스를 타고 VR영상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고글텍]
고글텍이 29일 VR스타트업 캠퍼스를 오픈한 가운데 5인조 걸그룹 타히티가 3D 360도 카메라를 통해 VR 영상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고글텍]

이 곳에는 뉴욕, 파리, 캐리비안을 현장에 있는 것처럼 볼 수 있는 VR 전망대, 가상현실을 통해 우주 공간을 직접 체험하는 스페이스쉽(spaceship)이 갖춰져 있다. HMD를 머리에 쓰고 로봇말 싸이보스(cyborse)를 타며 대평원을 달리는 것과 같은 가상현실을 체험하는 공간 등도 설치됐다.

고글텍은 앞으로 VR콘텐츠 제작을 원하는 PD 100명을 프리랜서 형식으로 선발해, 이들에게 관련 교육은 물론 콘텐츠 제작을 지원해주고 전문 분야 콘텐츠 제작사 창업을 적극 지원하는 등 스타트 업 오픈 플랫폼도 운영할 계획이다.

스티브 최 고글텍 대표는 “콘텐츠와 플랫폼은 물론 네트워크, 디바이스까지 완벽하게 갖추고 있어 누구나 쉽게 VR을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 며 “VR콘텐츠 제작자 양성은 물론 이들이 나름 전문 콘텐츠영역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글텍이 국내 최초 개발한 VR기기, C1-글래스. 

고글텍은 국내 최초 개발한 C1-글래스와 스마트폰 기반의 HMD의 국내 특허등록은 물론 세계적인 특허출원을 마친 상태다. 현재 구글스토어와 미국 아마존과 이베이 등 미국 유통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판매되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성남 분당에서 열린 ‘판교 스타트 업 개소식’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황창규 KT회장이 VR영상을 볼 때 C1-글래스를 이용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오는 4월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락 페스티벌인 ‘코첼라’에서도 고글텍이 자체 제작한 360도 카메라인 ‘드림 카메라’로 VR중계할 예정이다.

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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