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에서 멤버들과 알파오의 대결이 시청자의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1박2일’은 세기의 대결이라고 불린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대국을 패러디한 알파오와 오목대결을 재치있게 그려냈다. 지난주 안중근 의사의 생애를 전하며 깊은 감동을 전해준 1박 2일은 다시 웃음을 선사하며 시청자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이하 ‘1박 2일’)에서는 봄맞이 간부 수련회가 진행됐다.
이날 프로바둑기사 이세돌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대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미션을 준비한 제작진은 오목 알파고 ‘알파오’와 멤버들의 승부를 성사시켰다.
특히 알파고의 손을 대신했던 아자황의 모습까지 패러디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자황 대신 1박 2일 멤버와의 대결에서는 한 남성이 묵묵한 표정으로 대결에 임했다.
대결이 이어지자 모든 멤버들은 맥을 못추고 알파오에 패했다.
이에 지금껏 컴퓨터와 대결해 오목 게임에서 져본 적이 없다는 김종민이 알파오와 대결에 도전했다. 김종민은 “외통수 공격을 해야한다”며 알파오를 교란시켜야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는 선과 선 안의 칸에 흑돌을 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1박 2일’에서는 안중근 의사가 마지막 시간을 보낸 중국 하얼빈을 찾아 많은 시청자에게 감동을 전해주었다.
이날 ‘1박 2일’ 멤버들은 안중근 의사가 투옥됐던 뤼순 감옥을 찾았고, 마지막 장면에서 멤버 차태현은 그에 대한 존경심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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