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롯데월드타워에는 출입통제대상에 대해 알리는 안내문이 게시됐다.
그 대상은 러시아 출신 사진작가 겸 모험가 비탈리 라스카로프와 바딤 막호로프.
롯데월드타워에 게시 된 출입통제대상 안내문/ 출처=인터넷커뮤니티] |
그 둘은 세계의 유명 초고층 빌딩에 안전 장비 없이 맨몸으로 올라 아찔하고 아슬아슬한 사진을 올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롯데월드타워 측은 최근 완공 시기가 다가오면서 이들 모험가가 롯데월드타워에 몰래 잠입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이 같은 안내문을 게시한 것으로 보인다.
비탈리 라스카로프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롯데월드타워 사진 |
하지만 27일 라스카로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롯데월드타워 최상층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인적이 드문 새벽시간을 틈타 롯데월드타워에 침입, 사진을 찍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다른 나라 다닐 때는 별 생각 없었는데, 우리나라에서 저러는 걸 보니 문제가 될 것 같다”, “아찔하다” 등 우려섞인 반응을 보였다.
ksh648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