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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아진 애플 아이폰SE, 배터리는 아이폰6S 보다 낫다?
[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애플이 과거로 돌아갔다. 애플은 지난 9년간 더 크고, 빠르고, 얇은 스마트폰을 발표해왔다. 그러나 21일(현지시간) 공개한 아이폰SE는 이같은 흐름에서 벗어났다.

아이폰SE는 4인치 모델이다. 전작이 4.7인치, 5.5인치 이상의 화면을 채택한 것과는 확연한 차이다.

처리 속도는 더 빨라졌다. LTE 속도는 50% 향상됐다. VoLTE도 지원한다. 고성능 A9 칩을 탑재해 속도는 물론,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아이폰5S의 1570mAh에서 1642mAh으로 용량이 소폭 개선됐다. 효율적인 작업은 물론 배터리 용량도 높아져 실 사용시간은 최대 30%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

애플에 따르면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땐 아이폰6S보다 사용시간이 길다. 아이폰6S는 1715mAh로 아이폰SE보다 배터리 용량만 단순 비교하면 더 크다.

디스플레이가 작아진 만큼, 배터리 효율이 높아졌다. 아이폰6S의 wi-fi 사용시간은 10시간, 아이폰SE는 13시간으로 약 30% 가까이 길다.

이번에 공개한 아이폰SE는 디자인과 기능적인 측면에서 아이폰6S와 비슷하다는 견해가 많다. 1200만 화소 카메라를 지원한다. 4K 비디오 캡처 기능도 채용했다. 동영상을 촬영하다 원하는 화면을 그대로 저장할 수 있다.

1200만 화소 카메라를 지원한다. 4K 비디오 캡처 기능도 채용했다. 동영상을 촬영하다 원하는 화면을 그대로 저장할 수 있다.

다만 이번에 공개한 아이폰SE는 디자인과 기능적인 측면에서 아이폰6S와 비슷하다는 견해가 많다. 애플기기 이용자 사이에선 ‘유사한 디자인을 재구성한 것에 불과하다’라는 지적이 오가고 있다.

아이폰SE의 가격은 16GB가 399달러, 64GB가 499달러다. 24일부터 주문을 받으며 31일에 수령할 수 있다.

아이폰SE는 이전 아이폰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1차 출시국에서 한국은 제외됐다. 아시아에서는 중국과 일본, 홍콩, 싱가포르가 포함됐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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