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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델 이파니, 맥스FC 라운드걸 데뷔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섹스어필 여성모델 이파니 씨가 오는 3월26일 오후2시 동대문구체육관에서 개최되는 메이저 입식격투기 대회 맥스FC(MAX FC)에서 라운드걸로 데뷔한다.

맥스FC 대회사는 17일 이 같은 사실을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

이파니 씨는 모델에서 연기자, 가수, MC 등으로 점차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이다. 출연 드라마의 액션 신 준비를 계기로 무에타이를 수련한 바 있어서 평소에도 격투기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이번에 맥스FC 서울 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접한 이파니 측은 국내에도 메이저 입식격투기 대회가 개최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던 터에 대회사측의 적극적인 제의로 링에 설 결심을 굳혔다고 한다.

이파니는 “이번 맥스FC 서울대회에 개회 선언과 라운드걸을 소화하기로 했다. 오랜만에 무대라 걱정이 많지만 제대로 된 라운드걸의 면모를 보여 대회를 빛내고 싶다”며 “영화 촬영을 앞두고 있어서 조만간 연기자로도 찾아 뵙겠다”고 근황을 전했다.

과거 무명 모델이나 레이싱모델들이 부업처럼 일시적으로 맡았던 격투기대회 라운드걸은 요즘들어 매스컴 노출 기회가 대폭 확대되는 등 연예계 본격진출의 등용문처럼 인식되고 있어 선발 경쟁률이 치열하다. 심지어 강예빈, 유승옥 등 기성 연예인도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UFC 라운드걸인 옥타곤걸로 활동하기도 했을 정도다.

플레이보이 모델로 모델업계에 데뷔한 이파니는 지난 2003년 국내 격투기대회 코마GP에서 ‘깜짝 라운드걸’로 나섰던 에로배우 겸 가수 하유선(하소연) 씨를 떠올리게 한다. 당시엔 그 정도의 빅네임이 격투기 링에 오르는 것이 전례를 찾기 어려웠을 만큼 희귀한 일이었던 게 사실이다. 


맥스FC 관계자는 “대한민국 입식격투기 메이저 대회 맥스FC가 세 번째 넘버링 대회를 서울로 결정하며, 조금 더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이벤트 마련했다. 다양한 볼거리와 선수들의 스토리가 살아있는 대회,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대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맥스FC는 대한민국 입식격투기 부활을 모토로 만들어진 메이저 입식격투기 대회다. 3월26일 오후2시 서울 동대문구체육관에서 개최되며 IPTV IB스포츠 채널을 통해 오후6시부터 생중계된다. 

yjc@heraldo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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