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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당판교의 전망 좋은 카페
[헤럴드분당판교=양해경 리포터]꽃샘추위도 지나가고 완연한 봄기운이 느껴지는 날씨다. 두꺼운 외투를 벗어버리고 다소 가벼운 옷차림에 마음도 가벼워지는 듯하다. 따스한 햇살을 즐기고 싶은 요즘, 분당판교 내에 전망이 탁 트인 야외카페가 있는 곳을 찾았다.

◇운중호수를 품은_카페 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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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랄로의 전경(출처: 카페 랄로)


판교 운중동에 위치한 카페 랄로는 청계산 자락과 운중호수가 한눈에 보이는 전망 좋은 카페다. 마치 유럽의 카페를 보는 듯 자연과 어우러진 전경이 입구부터 마음을 설레게 한다. 외관보다 훨씬 넓어 보이는 내부와 창가로 들어오는 산, 호수의 전경에 다시 한번 감탄을 자아내게 된다. 세련되면서도 빈티지한 유럽풍 인테리어와 소품들도 볼거리다. 분당판교뿐 아니라 강남 주부까지 전망 좋은 카페로 입소문난 곳이어서,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는 브런치 타임에도 창가 좌석은 빼곡히 차 있다.

이곳은 건강하고 맛있는 빵을 만드는 카페로도 유명하다. 1층에는 건포도 천연발효 종으로 만든 15가지의 빵들이 진열되어 있다. 빵만 별도로 구매하는 손님도 많고 오후 2, 3시면 솔드아웃된다는 게 직원의 얘기다.

평일 런치세트 메뉴인 11종류의 샌드위치와 파스타 세트는 가성비 좋은 메뉴로 주부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직접 만든 빵과 직접 뽑은 생면을 사용하고, 신선한 재료와 천일염으로 조리한다. 갓 볶은 신선한 커피의 감미로운 맛까지 입맛을 사로잡는다. 저녁에는 스테이크세트 메뉴가 인기다.

이곳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잘 알려져 있다. 지하로 내려가면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좀더 가까이 운중호수를 접할 수 있고. 야외로 통하는 출입문과도 연결된다. 야외에 마련된 테라스에서 한가롭게 음식을 즐기고, 산책로를 걸으며 자연을 만끽할 수도 있다. 평일 낮엔 주부가 대부분이지만 저녁엔 연인이, 주말엔 가족 단위로 많이 찾는다.

◇서현저수지를 품은_월 페이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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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페이퍼의 전경(출처: 월 페이퍼)


분당 율동공원 근처에 위치한 월 페이퍼는 자연친화적인 느낌이 강한 빈티지 풍의 카페다. 높은 천장과 넓은 공간을 갖춘 내부에서는 서현저수지가 내다보인다. 꾸민 듯 안 꾸민 듯 내추럴한 우드 인테리어는 편안함을 안겨준다. 8년 전 오픈한 이래 꾸준한 고객층을 확고하고 있는 이곳은 분당 엄마들의 아지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인기가 높다.

월 페이퍼의 대표 메뉴로는 와플을 꼽을 수 있다. 두툼한 와플 위에 나뚜르 녹차 아이스크림과 스트로베리 아이스크림이 푸짐하게 올려 있다. 보는 것만으로도 미각을 자극한다. 지하에 별도로 마련된 베이커리 공간에서 직접 반죽한 와플의 부드러운 맛이 이곳의 포인트다. 치아바타 외 모든 빵과 피자 도우, 햄버거 빵 모두 반죽부터 굽기까지 이곳에서 완성된다.

메뉴는 약 40여가지로 피자, 스테이크, 햄버거, 파스타 등 다양하다. 와플 외에 수제햄버거나 함박스테이크의 주문량이 많다. 커피가 제공되는 브런치세트 메뉴로는 와플브런치와 프렌치토스트, 샌드위치 등을 들 수 있다.

1층과 2층으로 구성된 카페 그리고 야외 테라스가 있다. 1층에서 야외로 통하는 문을 지나면 저수지 주변으로 산책코스가 마련되어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도 많고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이점이 있어 주말엔 가족 단위로 많이 찾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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