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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 공천탈락 김태환 분노 “납득이 안 된다”
[헤럴드경제] 새누리당 중진 김태환 의원이 공천 탈락 결정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김태환 의원은 4일 20대 총선 공천 탈락에 대해 “구미시민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사유가 없을 경우, 저는 중대결심을 할 것”이라며 무소속 출사를 시사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문의 심경글을 올렸다. 김태환 의원은 “저는 당헌, 당규에도 위배되는 이번 결정에 대해, 구미시민의 이름으로 당당히 이의제기를 하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사진=헤럴드경제DB]

김태환 의원은 “당은 분명히 국민공천제를 한다고 했다”며 “그런데 그 결과는 밀실공천이 되어버렸다”라고 당의 결정에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지난 12년간 구미와 구미시민만을 바라보며 일했다. 그 덕분에 그 어떤 여론조사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었다”며 “그런데, 한마디 설명도 없이 저를 배제해버렸습니다. 더욱이 경선도 없이 전략공천 해 버렸다”고 자신이 여론조사에서 줄곧 1위였다고 주장했다.

김태환 의원은 이날 당의 공천배제 결정에 따라 4.13 총선에 새누리당 후보로 나설 수 없게 됐다. 여당 의원 가운데 처음으로 20대 총선 공천에서 탈락했다.

김태환 의원은 형인 김윤환 전 의원의 뒤를 이어 지난 2004년 17대 국회에 등원한 이후 구미공단 확장에 힘을 쏟았다.

그는 8년 전인 지난 2008년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이력이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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