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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지애, RACV 레이디스 마스터스 우승 “올해 목표는 日 상금왕”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신지애(28·스리본드)가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 RACV 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우승했다.

신지애는 28일 호주 골드코스트의 RACV 로열 파인스 리조트(파73·6445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최종합계 14언더파 278타로 홀리 클라이번(잉글랜드)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5만7502 호주달러(약 5100만원)다.

신지애가 LET 대회를 제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지애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1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1승,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12승을 기록 중이다.

또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06년 양희영(27·PNS)이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해 1위를 차지한 이후 올해 신지애가 10년 만이다.

신지애는 우승 후 매니지먼트사 세마를 통해 “올해 첫 우승을 일찍 하게 돼 기분이 너무 좋다”며 “겨울에 훈련을 열심히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앞으로 대회에도 기대감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오른쪽 손목 통증으로 고생한 신지애는 “거의 나아가는 단계”라며 “꾸준한 관리와 테이핑으로 많이 나아졌고 더 악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번 대회 나흘 내내 테이핑을 하고 경기했다”고 설명했다.

2006년부터 2008년까지 KLPGA 투어 상금왕, 2009년에는 LPGA 투어 상금왕에 오른 그는 “올해 목표는 일본 상금왕”이라며 한미일 3대 투어 상금 1위를 석권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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