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수 많은 회사가 생겨나지만, 안타깝게도 그보다 더 많은 회사가 우리의 기억 속에서 사라진다. 통계에 따르면, 창업 후 1년 내 10~20%의 회사가 살아 남고, 3년 내 10% 미만의 회사만이 명맥을 유지하며, 이 중 100억원 이상의 연 매출을 달성하는 회사는 5% 미만이라고 한다. 어떻게 하면 창업 3년 내 매출 100억 원을 달성하는 회사를 만들 수 있을까라는 궁금증이 생길 것이다. 필자도 객기와 호기로 20대에 두 번 창업을 시도했지만 모두 고배를 마셨다. 지금 과거를 되돌아보면, 단순한 객기와 호기로 시작했기 때문에 기본기가 너무 부족했고, 실질적인 준비 역시 턱없이 부족했었다. 다만, 이 실패의 경험이 자양분이 되어 세번째 도전에서는 어느 정도 성과를 만들어낸 것이 아닐까?
필자의 경험에 국한된 것이지만, 간략하지만 핵심적인 부분만 전달하고자 한다.

1. 창업을 위한 기본기 연마
필자는 20대 초반부터 창업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었기에, 창업에 대한 서적을 읽고, 선배 경영자 분들의 조언을 들으며창업 준비의 기본이자 핵심이라고 생각한 것들을 정리했다.

- 경험 (내가 좋아하고 잘 하는 분야에서 쌓은 업무 경험)
- 성과 (내가 좋아하고 잘 하는 분야에서 쌓은 업무 경험을 토대로 이룬 성과)
- 사람 (나와 함께 회사를 만들어 갈 동료, 조언과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조력자)

사회 초년생 시절에는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잘 하는지 정확하게 알지 못했기 때문에, 수 차례 이직을 하면서 내가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는데 약 5년이란 시간을 투자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게 되었고, 5년이라는 시간 동안 온전히 업무에 몰두해서 나름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창업을 함께 할 수 있는 동료들과 조력자 분들을 많이 알게 됐다.

※ 외부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편집국 gam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