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은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 용죽지구 A1-1 블록에 ‘비전 아이파크 평택’을 분양하고 있다. 지하 1층~지상 27층의 7개동으로, 585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안팎이 모두 공원으로 구성된 ‘공원형 아파트’인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단지 북쪽으로 배다리저수지를 품은 24만여㎡의 배다리 생태공원이 있다. 또 서쪽ㆍ남쪽으로 3개의 근린공원이 계획돼 있다. 용죽지구 서쪽으론 동부공원, 동쪽엔 현촌지구 근린공원까지 있다.
현대산업개발 분양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아파트 단지 안에 공원이 있는 느낌을 넘어 대형 공원 안에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것과 같은 모습으로 지어질 예정”이라며 “단지 외부에도 배다리수변공원을 비롯해 3개의 근린공원이 둘러싸고 있어 숲 속에 있는 것 같은 쾌적함이 느껴질 것”이라고 했다.
단지는 건폐율(전체 대지면적에서 건축물 바닥면적이 차지하는 비율) 14%대로 조성된다. 그만큼 주거 쾌적성에 중점을 뒀단 얘기다. 이렇게 확보한 공간엔 공원ㆍ대규모 조경이 들어간다. 단지 전체를 감싸는 약 700ｍ의 외곽산책로와 배다리 생태공원ㆍ근린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테라스도 적용된다.
동 사이의 거리는 최고 70ｍ다. 남향 위주로 배치된다. 모든 평면이 판상형 구조다. 전용면적 75㎡ 198가구, 84㎡A 231가구, 84㎡B 76가구, 103㎡ 80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84㎡A는 안방에 대형 드레스룸이 들어가고 안엔 창문도 있다. 103㎡는 안방에 다목적실이 있고, 공용욕실과 부부욕실 모두 욕조를 넣는다. 지역난방을 적용, 난방관리비가 저렴한 수준이다. 인공지능 디지털히팅 시스템도 갖췄다. 난방온도를 통합 제어하거나 방별로 제어할 수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용죽지구는 평택시의 메이저 브랜드타운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등 브랜드 아파트가 분양을 계획하고 있어서다. 평택고, 비전고 등 명문학군뿐 아니라 비전동 학원가도 인접해 있다. 문의(031)692-7600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