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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일호 부총리, 3월 중국 보아오포럼에 참석
[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다음달 중국에서 열리는 보아오 포럼에 참석한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를) 주중 한국대사관을 통해 중국 측에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판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 포럼은 다음달 22~25일까지 ‘아시아의 새로운 미래, 뉴 다이내믹 뉴 비전’을 주제로 하이난성(海南省)에서 열린다.

과거 총리급에서도 참석하던 보아오 포럼에 부총리가 참석하면서 최근 북한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대응 과정에 삐걱거린다는 평가를 받는 한중관계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우리 정부는 강력하고 실효적인 안보리 결의 채택을 위한 중국 측의 건설적 역할을 거듭 촉구해왔지만 중국 측은 제재수위에서 여전히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중국이 참여하지 않으면 대북 제재의 실효성을 높이기 어렵다.

이런 가운데 최근의 세계경제 위기를 헤처나가기 위해 양국은 지난해 발효한 자유무역협정(FTA)의 활용과 중국 주도로 설립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등 경제분야에서의 협력이 긴요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는 총리가 참석한 것은 2011년 김황식 총리, 2014년 정홍원총리 정도라면서 보아오 포럼에 매년 총리가 참석해온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hj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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