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며 우리 정부의 방침을 주중대사관을 통해 중국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아시아판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 포럼은 3월 22일부터 25일까지 ‘아시아의 새로운 미래: 뉴 다이내믹, 뉴 비전’을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리커창 중국 총리는 방한 당시 황 총리를 보아오 포럼에 정식 초정했다. 그러나 우리 정부가 참석 여부를 확정하지 않으면서 최근 북핵문제를 놓고 중국과 평행선을 달린 것과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냔 추측을 낳았다.
이에 대해 외교부는 “보아오 포럼에 매년 총리가 참석한 것은 아니다”라며 “2011년 김황식 총리, 2014년 정홍원 총리가 최근 참석한 총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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