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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최초 동물용 인터페론 국내 상륙 준비 마친 버박코리아 신창섭 대표

다국적 동물의약품기업 버박코리아가 상반기 전국 영업전략회의를 겸해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개최한 2016년 새해 시무식은 어느 때보다 희망찼다. 

지난 2015년,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국내의 총 379개 동물용의약품 및 의료기기 전문회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품질자율점검 수입업 부문 농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버박코리아 사내점검팀의 배송품질 관리에서 출고까지 우수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철저한 노력을 인정받은 덕분이다. 


신창섭 대표는 “동물의학계에서 권위 있는 IICAB가 주최한 동물약품생물학제제 교육프로그램으로 직원들의 품질관리 전문성을 강화했다. 직원들의 협력과 목표달성에 대한 공감대가 커져 업무사기에도 영향을 주었다”고 전한다. 신 대표는 앞으로도 전문적인 협업을 통해 광견병, 인플루엔자, AI, 메르스 등으로 사회적 관심이 커진 인수공통전염병에 대한 동물용 의약품의 필요성을 알리고, 직접 섭취하는 육류의 품질을 개선시키기 때문에 동물용 의약품은 세계식량문제와도 깊은 연관이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산업용동물의 건강관리 못지않게 반려동물의 더 건강한 장수를 추구하는데 동물용 의약품의 역할이 커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반려동물관련 산업발전과 동물용 의약품의 연계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올해는 버박 본사에서 개발한 동물 최초의 인터페론인 버바젠 오메가(Virbagen Omega)를 출시할 예정이며, 공식적으로는 개의 파보 장염바이러스 치료 효과가 있지만 신 대표는 인터페론의 효능이 수의사의 역량에 따라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할 버바젠 오메가는 수술 전후 회복, 노령견의 건강, 급성질병 치료에 처방전에 따라 다양하게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일반 동물의학계 및 임상전문가들은 개 외에도 더 많은 동물의 다양한 질병과 수술전후 회복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기 때문에, 인터페론의 정식 한국출시는 버박코리아의 신사업 전망을 더욱 밝게 한다. 

신 대표는 2020년 5억 달러로 예상하는 한국 동물의약품 수출시장 및 FTA의 발효에 따른 시장활성화를 주목하고 있다. 현재 그는 북유럽, 동유럽, 아시아, 남미, 특히 중국에 많은 수출 노력을 하고 있다. 1월 15일 개최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동물의약품산업 중장기 발전대책 제 5차 T/F 회의>에서 신 대표는 세계 시장과 R&D현황에 대한 견해를 발표하기도 했다. 그는 “전 세계 동물의약품시장이 2014년 25조 6천억 원을 넘어섰으며, 반려동물 약품 비율이 전체 동물의약품 시장의 41%를 차지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10.1% 수준이지만 앞으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언급하며 항생제를 대체할 제품으로 한약, 생약, 그리고 기능성 식품 보조제를 활용하는 것에서 찾을 것을 당부한다. 

신 대표는 2016년 개인적으로도 임직원 및 고객과의 소통을 늘려가고, 기업 경영과 양돈수의사회원 및 단체, 정부 단체들과의 꾸준한 대화로 관련 산업에 더 많은 기여를 하고 싶다고 전한다. 그의 꼼꼼한 계획 속에는 훗날 은퇴한 후의 계획까지 들어 있다. “다국적 기업에서 활동하며 체계적인 해외네트워크를 쌓은 경험으로 동물의약품 수출 코칭과 코디네이터 조언을 해서 동종업계 발전과 후학들에게 기여하고 싶다. 그 외에도 일과 봉사를 병행하려면 체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육체적 정신적인 건강관리를 해 둘 생각이다. 올해는 가족들과 여행을 하고, 국립공원 산을 등반하고 식이요법도 하면서 개인적인 건강관리에 힘쓰겠다”고 웃음 짓는 신 대표의 2016년도 작년 한 해처럼 보람찬 ‘천사’의 행보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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