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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 ‘인턴 나무의사’ 모집
[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는 나무의 병을 진단하고 처방·치료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인 ‘인턴 나무의사’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으로 배출된 인턴 나무의사들은 1년간의 현장경험을 토대로, 향후 나무의사가 되면 더욱 차별화‧전문화 된 진료를 할 수 있다.

연구소는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열린 ‘NEXT 경기 일자리 창출 대 토론회’에 참가해 ‘나무의사 양성 및 나무 진료센터 설치’ 계획을 제시했고, 우수사례로 선정돼 1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인턴 나무의사 양성 과정’에서는 수목학, 수목생리, 산림병해충, 토양비료, 산림보호 등의 과목을 136시간에 걸쳐 교육한다. 강사진은 대학교수, 산림과학원 강사, 도 소속 연구사들로 구성된다.

연구소는 나무의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도내 생활권 수목의 전문적인 진료체계 구축은 물론, 양질의 전문일자리 창출도 가능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턴 나무의사’를 활용해 공원‧가로수 등 공공시설 수목을 대상으로, 기존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는 연구사와 함께 현장실습을 겸한 ‘나무진단 컨설팅’도 실시할 계획이다.

연구소는 양성과정에 참여할 ‘인턴 나무의사’들을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 심사를 걸쳐 48명을 선발, 3월부터 본격적인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원 자격은 농림, 조경분야 전공자 또는 연구·실무에 종사한 자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 나무연구팀(031-8030-6645)으로 문의하면 된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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