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최근 발칸 지역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짧은 영상 한편을 소개했다.
해당 영상을 보면 하반신이 절단된 장애인 남성이 휠체어에 앉아 있다. 갑자기 체격 좋은 남성이 휠체어에 앉아 있는 남성에게 다가가 휠체어에서 끌어내린 뒤 소리를 지른다.
사진=유튜브 캡처 |
장애인 남성은 바닥에 주저앉은 채 머리를 숙이지만, 무릎을 감싸고 있던 담요를 거두자 멀쩡한 다리가 튀어나온다. 가짜 장애인은 금새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서 걷기 시작한다.
알고보니 휠체어를 탄 남성은 행인들에게 동정심을 얻어서 길에서 구걸하기 위해 장애인 흉내를 낸 것이다.
영상은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라이브 리크’에 처음 올라온 이후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