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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반도 증강 배치된 패트리엇 미사일은? ‘걸프전의 상징’
[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 북한 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한반도에 추가 배치된 패트리엇 미사일은 걸프전에서 유명세를 떨친 무기다. 기존에는 패트리엇 2개 대대가 배치돼 있었다.

패트리엇 미사일은 애초 적기를 요격할 지대공미사일로 개발됐다. 하지만 유도탄을 요격하는 용으로 개선됐고 걸프전에서 이라크 스커드 미사일을 요격하면서 유명세를 떨쳤다. 당시 스커드 미사일을 패트리엇 미사일로 요격하는 영상 등이 널리 알려지면서 대중적으로도 이름을 알렸다. 군사무기 중에서도 특히 이름이 친숙한 미사일이다. 


마하 3.5~5의 속도로 고도 30~40km에서 북한군의 단거리 미사일, 스커드 미사일, 노동 미사일 등을 타격할 수 있다. 미사일에는 위치정보 등을 확인하는 GPS, 목표물의 적외선 탐지 식별 등을 담당하는 적외선 장비 등이 탑재돼 있다.

한국도 주한미군이 보유한 PAC-3 보다는 성능이 낮은 PAC-2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군 역시 미국으로부터 PAC-3 요격미사일을 구매하고 패트리엇 주요 성능을 개선하는 성능개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주한미군사령부는 13일 패트리엇 미사일을 증강 배치한다고 밝혔다. 주한미군의 패트리엇 미사일 증강은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개성공단 전면중단 등 남북관계가 경색된 데에 따른 후속 조치로 보인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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