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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OC] 발렌타인을 앞둔 당신에게…사랑이 뭘까요?


[HOOC=이정아 에디터ㆍ정해원 인턴 에디터]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 여성들이 사랑하는 남성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날입니다. 그녀들보다는 초콜릿 상인들이 더 들뜨는 날인지도 모르겠지만.

발렌타인데이가 국적이 불분명한 축제일이라고 비판하는 시각도 있지만 그 열기는 식을 줄 모릅니다. 커다란 곰인형과 초콜릿 상자가 빽빽하게 자리한 매장 입구를 보면 우리 사회에서 더욱 유난스러운 것 같기는 해도 그 원인이 단순하기만 한 것 같지는 않으니까요.

발렌타인데이는 269년 또는 270년 2월 14일에 순고당한 로마의 성 발렌티누스 기념일에서 시작됐다고 합니다. 당시 로마 황제였던 클라우디우스 2세는 청년들을 군대로 보내기 위해 결혼을 금지시킵니다. 하지만 발렌티누스 사제가 황제 몰래 젊은 남녀를 결혼시킵니다. 그 이유로 발렌티누스 사제는 감옥에 갇히게 되었고 결국 참수됩니다.

그런데 1958년, 일본의 제과회사 모리나가가 이런 기원에 착안해 캠페인을 벌입니다. ‘초콜릿을 선물하면서 고백하라.’ 이 캠페인은 당시에는 크게 호응을 받지 못했지만 1970년대 들어와서 인기를 끌게 되었고 1980년대부터 우리 사회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필자는 초콜릿을 주고받는 유난스러운 상술에는 별 관심이 없습니다. 하지만 어떤 우연이 찾아와 달콤쌉싸름한 초콜릿을 선택하게 했던 걸까요? 그래서 질문을 던졌습니다. 조금 더 특별한 하루, 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사랑이 도대체 무어냐고. 그 답은 각자의 마음속에 서로 다른 모습으로 있겠지만 이 글을 읽은 여러분들이 가슴에 묻었던 그 말을 서툴게라도 전했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을 사랑한다고 말이죠.


▶ 외국인에게 사랑이 뭔지 물어보았다 (영상을 보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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