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칭기스칸은 고구려·발해인 후손”
15일 전원철 씨 ‘제15회 유라시안 역사인문학 특강’서 밝혀

칭기스칸 가계의 비밀스런 역사가 소개된다. 그는 고구려인으로 발해 시조가 된 대조영의 아우인 반안군왕 대야발의 19대손이라는 게 그 요지다.

유라시안네트워크(이사장 이민화)는 오는 15일 서울 KT광화문빌딩 1층 창조경제 혁신센터 드림엔터에서 이런 내용의 ‘제15회 유라시안 역사인문학 특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 주제는 ‘칭기스칸 가계의 비밀스런 역사’로, 역사연구가 전원철 씨(법학박사)가 한다. 

전 박사는 중앙아시아 및 북방민족 사학자로, 고구려발해학회 회원이다. 서울대 졸업 후 미 아이오와대 로스쿨 법학박사(JD), 뉴욕주립대 박사후과정(LLM)을 거쳐 미국로펌에서 변호사로 근무했다.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 체첸전쟁 현장주재관, 외무부 유엔국인권사회과 유네스코담당 자문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근무 등의 경력이 있다.

그는 1995년부터 중앙아시아 및 칭키스칸 연구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고구려-발해족장의 칭기스칸’, 2015년 ‘ 고구려-발해왕족의 후손칭기스칸’ 등을 출간했다.

전 박사에 따르면, 칭기스칸의 선조와 그의 행적에 관해 기록된 ‘몽골비사’가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칭기스칸에 얽힌 비밀스런 역사를 이야기 한다.

칭기스칸이란 왕중의 왕, 진국(震國)의 한(汗)이라는 뜻. 진국은 곧 발해의 최초의 이름이다.

전 박사는 칭기스칸은 발해 시조 대조영의 아우인 반안군왕 대야발의 제 19대손이라는 것을 밝히며, 그가 세계의 정복자가 되었을 때 그 역사를 함께한 발해 유민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소개한다.

유라시안네트워크 측은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는 말이 있지만 패배한 유민이라도 미래의 승리의 주역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전달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참가비는 없으며, 온오프믹스(http://onoffmix.com/event/61078)로 사전 등록하면 누구나 입장할 수 있다. 문의 070-7728-2694, eurasiannw@gmail.com.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